- [독서 노트] <컨셉 수업>, 호소다 다카히로 저2024년 09월 29일
- Song hyun
- 작성자
- 2024.09.29.:36
728x90반응형[독서 노트] <컨셉 수업>, 호소다 다카히로 저
프로젝트를 처음 할 때는 기술적인 완성도만이 중요할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거듭할 수록, 기술적인 완성도도 물론 중요하지만, 전체적인 뼈대가 되는 기획, 컨셉의 중요성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았다. 좋은 아이템, 기획들은 사회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그들만의 창의성이 있다고 하는데... 말처럼 쉽지가 않다. ^^;
그런 이유로 최근에는 기획, 아이디어, 창의성에도 많은 관심이 생겼다. 어떻게 하면 좋은 아이디어를 생각해낼지가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가 된 것이다. 오늘 소개할 책 역시 그런 맥락에서 발견하게 된 책이다. 바로 <컨셉 수업>이라는 책이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잘 팔리는 비즈니스로 이끄는'이라는 문구에 혹했다.
이 책은 '좋은 기획'이란 무엇인지, 우리의 일상속에서 볼 수 있는 실례와 여러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제일 처음 설명한 예시는 에어비앤비다. 에어비앤비는 '어디에서나 우리 집처럼'이라는 참신한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현재는 전세계에서 애용되는 어플리케이션이지만, 로고만 해도 여러 단계를 거쳐 수정된 것을 알 수 있었다.
또 다른 예시는 스타벅스다. 저자는 컨셉은 곧 그 서비스를 관통하고, 왜 우리가 그 서비스를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한 답이라고 말하고 있다. 스타벅스의 컨셉은 '제 3의 공간'.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존재하는, 직장도 집도 아닌 별개의 공간이다. 평소에는 아무 생각도 없이 지나쳤던 스타벅스의 인테리어, 음악, 직원들의 태도, 위치 등 모든 요소에 '제 3의 공간'이라는 컨셉트가 녹아있는 것을 알고 나서 큰 충격을 받았다!! 컨셉이란 그 브랜드 자체를 가리키는 부분이자 전체라고 할 수 있었다.
종종 '창의적인 핵심 기능 하나'에 매몰될 때가 곧잘 있었는데, 내가 생각한 것보다도 컨셉, 기획, 아이디어란 더 심도있고 깊은 의미를 가진 개념이었다. 어떤 제품을 만들고, 제공해야 하는 이유가 되고, 그 제품의 작은 요소가 되기도 하고. 넓게 보면 그 제품이 존재해야하는 이유도 되는 것이 기획이며 아이디어였다.
생각보다도 더욱 심도있고 어려운 분야라서... 막막하기도 한 편 재미도 있었다. 아이디어와 기획에 대해서도 더 많이 공부하고 싶다고 느끼게 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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